1. 동물에게 감사한다.
오늘 아침에 갈비탕을 먹었다. 누군가는 잔인하다하며 채식주의를 자처하고 누군가는 맛있다며 고기를 소비한다. 나는 후자에 속하지만 감사함을 잊어서는 안된다. 사실 우리가 먹는 그 모든것들에 대한 감사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그게 야채든 고기든 상관없이 자연이 주는 산물에 감사하며 살아야 한다. 단순히 먹이사슬의 최정상에 있다 하여 그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행동하면 안될 것이다. 고기를 도축하는 도축업자들은 최대한 편하게 해줘야 하며 그것을 소비하는 소비자들도 최대한 감사하는 마음에 먹어야 할 것이다. 그러니 오늘 아침에 먹은 갈비탕에도 감사한 마음을 담아 먹는 것이 중요한 일이다.
2. 인스타 운동 스토리에 감사한다.
최근에 유튜브 알고리즘을 끊기 위해 모든 영상을 끊어 놓고 구독도 필요한 것만 하고 나머지는 다 취소해버렸더니 또 바보같이 인스타 릴스를 보고 있다. 사람이란게 참 이렇게 끈임없이 바보같다. 그래도 나름 장점도 많긴 한데.. 누군가 올린 스토리에 운동한 것을 올린 것을 봤다. 나는 늘 이런것들에 자극받는 편이다. '아, 다들 열심히 사는구나. 나도 해야지' 하면서 말이다. 만약 내가 그것을 보지 않았더라면 마음 다잡고 책을 읽을 일도 없었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덕분에 자극이 되어 감사한다.
3. 아름다운 음색을 내는 악기에 감사한다.
나는 옛날에 기타를 배운 적이 있다. 얼마 하지는 않았지만 그때는 나름 열정을 가지고 했었다. 정말 열심히 배웠는데 어느 순간 아무리 해도 늘지 않는 시기가 와버렸다. 사실 슬럼프라기엔 얼마 하지도 않은 기간이긴 하지만..(난 좀 원래 불타올랐다가 금방 식어버린다) 그래도 그렇게 되었다. 한참을 안치다가 방치된 기타가 오늘 갑자기 눈에 띄었다. 오랜만에 기타를 꺼내 조율을 하고 쳐봤다. 코드도 다 까먹어서 열심히 찾아가며 조금 쳐봤는데 오랜만이라 그런가.. 음색이 좋았다. 악기가 들려주는 말이 괜히 또 불타게 만드는 것 같다. 지금은 자금 사정이 좋지 않아 배우지는 못하지만 손에 좀 익혀놔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