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새로운 독서모임에 감사한다.
드디어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독서모임에 참여하는 날이었다. 꽤 기대가 컸고 또 새로운 것을 배웠다. 이번에 참여하게 된 모임은 지정도서모임이었는데 지정도서는 처음이다보니 기대가 컸다. 사실 기대한 것과는 다르게 꽤 많은 참여자들이 제대로 책을 읽지 않고 심지어는 같은 출판사것도 아니라 토론에 있어서 부족한 점이 많이 보였다. 그리고 나와 같이 오늘 처음 참여하시는 분이 게셨는데 상대방이 하는 말에 반발심을 가지고 있는 듯했다. 그런점을 제외하고는 전부 괜찮았다. 논제 설정도 괜찮았고 배울점도 많았다. 지금껏 자유독서모임에만 참여해본 나로써는 지정독서는 새로움을 주었다. 한 책에 대해서 조금 더 깊이 파고들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2. 아버지를 도울 수 있음에 감사한다.
사실 귀찮았다. 내가 하고자했던 것들이 있는데 아빠의 부름으로 무산되었다. 아마 이것은 분명 잘못된 것이다. 나의 할일을 우선으로 가져가지 않으면 나중에라도 분명 이런것들이 쌓여서 크게 불이익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아빠를 돕는 이유는 쉽게 거절을 못하는 성격이거니와 살면서 아빠의 도움을 받은 것들이 많아서이기도 하다. 다만 단순히 그것뿐만이 아니고 아빠에 대한 측은지심에서 나오는 것도 있다. 옛날에는 몰랐는데 지금은 사실 좀 외로워 보인다. 그 외로움이 뭔가 안타까워서 자꾸 내 발목을 잡는 것도 한몫한다. 어쨌든 도울 수 있다는 것은 건강하다는 증거이기에 그것에 감사한다.
3. 독서모임에 대한 정보에 감사한다.
지금 운영하고 있는 독서모임은 독서도 자유, 참여도 자유인 독서모임이다. 참여자들에게 최대한 부담을 덜어주고자 일부로 독서도 모임 후 시간을 따로 주기도 한다. 그런데 결코 이것이 좋은 모임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이번 주 목요일에 독서모임에 대한 강의가 있어 참여하게 되었는데 지정도서를 읽고 가야 한다. 그래서 책 한권을 구매했는데 <잘되는 독서모임, 이렇게 합니다>라는 책이다. 당장 이틀밖에 시간이 남아있지 않아 다른 읽고 있던 책을 재쳐두고 이 책을 꺼내들었는데 조금만 더 일찍 읽어볼껄이라는 후회가 들게 되었다. 조금만 더 일찍 읽었더라면 독서모임을 만들기 이전에 조금 더 멋지게 다듬어서 출시할 수 있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지금이라도 알게 돼서 다행이란 생각도 든다. 앞으로 운영하는데 있어서 조금 더 나은 방향으로 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책이라 감사하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