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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일기

25.9.3

by DreamFinder.M 2025.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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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이 취소되었음에 감사한다.

지난 번에 아버지 일을 도와드렸는데 이사 일이었다. 그집에서 창고가 있었는데 창고짐은 나중에 하기로 했다. 그래서 오늘 아버지가 도와달라해서 아침에 일찍 일어나 나갔어야 했다. 사실 너무 귀찮았기에 가기 싫었지만 갈려했는데 아침에 아버지한테 연락이 와서 나오지 않았도 된다고 했다. 너무 좋았다. 원래는 다른 알바분까지해서 3명이서 하기로 했는데 그냥 둘이서 하겠다고 하셨다. 약속은 취소되면 아쉬운데 일은 취소되도 아쉽지 않다. 오늘은 페이도 없어서 그냥 도와드리는 일이었는데 집에서 쉴 수 있어서 좋았다.

 

2. 내일 있을 강연에 감사한다.

가끔 드는 생각인데 내가 <어린 왕자> 속 여우가 된 듯한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길들임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면이 가끔 생각나는데 지금의 나의 상황과 맞는 듯하다. 약속이 있는 날 하루전만 되면 나도 모르게 들떠버린다. 대단한 일이 아니고 그냥 친구들끼리의 약속이더라도 괜히 나도 모르게 설렌다. 어린왕자의 여우가 그랬듯이 길들여진듯하다. 역시 어쩔 수 없는 E의 소유자란 말인가.. 내일 있는 강연은 독서모임 강연인데 매우 기대하고 있다. 많은 독서모임을 참여하고 있고 실제 운영도 하고 있어서 신청한 강연이기도 하지만 늘 이런 강연은 나에게 새로운 것들을 안겨줘서 배울 점이 굉장히 많다는 점에서 설렌다.

 

3. 쉴 수 있는 집이 있음에 감사한다.

하루종일 집에 있었다. 사실 그리 편하지만은 않지만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은 감사한 일이다. 이따금씩 혼자 살고 싶다는 생각은 많이 하지만 돈을 안벌고 있는 입장에서는 이마저도 감지덕지다. 밖에 나가게 되면 계속 돈을 쓰기도 해서 오늘은 집에만 있었던 것도 있지만 역시 집이 최고다. 밖에 나가는 것을 좋아하고 책을 읽기에도 밖이 더 편하긴 하지만 오늘은 왠지 귀찮아서 밖에 나가길 싫었던 것도 있다. 집을 잃고 가정을 잃어 밖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줄어들었으면 하는 마음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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