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읽은 책은 팀 페리스의 <타이탄의 도구들>입니다. 자기계발서 분야에서는 꽤 이름이 나있는 책이기도 하고 한번쯤 꼭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라 꺼내들게 됐습니다. 작가가 직접 성공한 사람들을 만나가며 인터뷰하고 깨달은 내용들을 전하는 책이라 배울 점이 굉장히 많은 책입니다. 특히 2장 -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들의 비밀 파트는 눈여겨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성공한 사람들의 생활습관이나 행동들, 마음가짐은 정말 배울 점이 많습니다. 자기계발서에 환멸을 느끼시는 분들도 더러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의 2장, 3장은 단순한 자기계발 분야의 내용들이 아니라 꼭 읽어 보시길 권합니다.

독특하고 별나게 살아가라.
우리가 어려서 친구를 사귈 때 그 친구의 어떤 점이 좋았는가를 생각해 보면 그 친구의 어떤 유별나고 독특한 점에 끌렸을 것이다. 예를 들면 무엇인가 유독 잘 만들었다거나 유별나게 과묵했다거나 하는 것들 말이다. 그러니 유별난 것들은 부끄러운 것들이 아니다. 때로 사람들은 튀는 사람들을 배척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들을 별로 신경쓰지 말길 바란다. 세상에 성공한 사람들은 다들 독특하고 별난 사람들이었다는 것을 기억하길 바란다. 당신만의 특별함이 세상을 바꿀 수도,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 해줄 수도 있으니 말이다.
그것들을 숨기며 가면 뒤에서 평범하게 살고자 한다면 당신은 그 평범함에 갇혀 평범하게 살아갈 것이다.

내가 사용하는 언어의 한계가 내가 사는 세상의 한계를 규정한다.
성공한 사람들, 즉 타이탄들은 제2의 언어를 배우기를 권장한다. 새로운 언어는 때로 새로운 깨달음을 주기도 하고 내가 나아갈 수 있는 세상의 지평을 넓혀 주기도 한다. 언어가 안되서 더 넓은 세상을 보지 못하는 경험을 해봤다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언어는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게 해주고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게 해주어 더 많은 지식과 통찰을 얻을 수 있게 해준다.
성공은 평범함에서 오지 않는다.
게리 켈러의 <원씽>에서 나오는 내용 중 성공은 극단에서 일어난다는 말이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소히 워라벨을 중요시하며 일을 적게 하고 나머지 시간에 자신의 시간을 즐기는 것을 선호한다. 그런데 이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그저 평범하게 무리하지 않고 살아간다면 딱 그곳에 머무르고 우물 안 개구리가 될 것이다. 그 상자 안에서 아무리 멀리 가봐야 상자 안일 것이다.
페이스북의 서른 번째 직원이자 인튜이트에 1억 7천만 달러에 매각된 민트닷컴의 네 번째 직원이었으며 서모미라는 회사의 설립자이기도 한 노아 케이건은 "사업이든 인생이든 기어코 성공하고 싶다면 당신은 늘 사람들에게 뭔가를 부탁해야만 하고, 늘 무리한 일을 시도하면서 살아야 한다." 라고 이야기했다. 너무 멀리가서 소중한 것들을 전부 버리면서까지 무리할 필요는 없지만 살아가면서 한번쯤은 무리한 선택을 해야만 성공에 발을 디딜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만둠의 미학
타임지 기자를 거쳐 세계적인 여행작가가 된 피코 아이어는 '그만두는 것'에 대해 "그것은 포기가 아니라 다음으로 넘어간다는 뜻이다. 뭔가가 당신을 수긍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당신이 뭔가에 수긍할 수 없어 방향을 바꾸는 것이다. 불평불만이 아니라 긍정적인 선택이고 인생 여정의 종착역이 아니라 더 나은 방향으로 가는 걸음이다. 직장이든 습관이든, 그만둔다는 것은 꿈을 향한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아름다운 선회다." 라고 말했다.
나는 직장을 그만두고 잘 그만둔 것인지, 도태되면 어쩌지라는 고민을 한 적이 있다. 하지만 확실한 목표를 가지고 직장을 그만두었기에 나의 그만둠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자 내 인생의 여정 그 자체가 될 것이다.
나의 약점과 취약성을 드러내라
사람들은 자신의 취약한 부분을 숨기거나 잘 드러내지 않는다. 부끄럽고 자신의 약점을 드러낸다고 생각하는 듯하다. 나도 그랬다. 그렇게 드러내는 것이 나를 더 약하게 만든다고 생각했다. 솔직히 말하면 쓸데없는 일이라 여겼다. 하지만 작가는 말한다. 솔직하게 드러낸 취약성은 사람들에게 신뢰를 심어주는 훌륭한 도구다. 흔히 상대에게 단단한 신뢰를 먼저 얻고 취약성을 드러내야 한다 생각하지만 실상은 그 반대다. 나의 취약성을 먼저 드러내야만 시간이 흘러 더 단단한 신뢰를 쌓을 수 있게 된다.

진정한 경청이란
현대 시대에 있어 경청의 자세가 많이 없어진 듯 하다. 주변 사람이 슬픈 이야기를 하거나 힘든 이야기를 하면 너무나 쉽게 조언을 하려고 든다거나 가볍게 맞장구를 쳐주는, 쉬운 마음으로 위로를 하려고 한다. 과연 그것이 진정한 경청일까?
세계 최고의 인터뷰어라고도 할 수 있는 칼 퍼스먼은 이렇게 이야기했다. "나를 포함해 사람들은 누군가와 대화를 나눌 때 늘 당황스러운 일에 처하게 된다. 갑자기 말문이 막히거나, 너무 긴장해서 얼어붙거나, 생각지도 못한 감정을 밖으로 표출하거나 등등. 그럴 때는 그냥 있어주면 충분하다. 그저 조용히 있는게 아니라 '옆'에 있어준다는 뜻이다. 이것이 곧 경청의 본질이다."
그렇다. 경청은 옆에 있어주는 것이다. 되도 않는 위로를 한답시고 고개를 끄덕이고 추임새를 넣는 것이 아니다. 옆에 있는 것이 경청이다.
그곳에 내가 있는가?
휘트니 커밍스는 미국을 대표하는 코미디언이자배우, 작가, 제작자다. 그녀가 인기가 없고 이름이 알려져 있지 않았을 때 사람들은 휘트니의 개그를 보고 어디서 많이 본 듯한 개그라고 혹평했다고 한다. 그녀는 자신이 되고 싶은 코미디언의 개그를 따라만 했던 것이다. 벤치마킹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따라 하려고만 했던 것이다. 그러다보니 그런 혹평도 받게 된 것이다. 어느날 그녀는 깨달았고 이렇게 말했다. "내 삶을 먼저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한 순간, 천천히 앞이 보이기 시작했다."
나는 한 직장에서 5년 가까이를 일했다. 나름 잘 지낸다고 생각했을 때도, 사람에 치여 외로움을 느끼고 지쳤을 때도 어찌보면 그곳에 나는 없었다. 나는 그저 커피를 만들고 손님을 응대하는 사람이었을 뿐이다. 남의 눈치를 보고 어떻게든 악착같이 버텨보려하는 사람이었을 뿐이었다. 그러니 그곳에 나는 없었다. 나는 나를 찾기 위해 일을 그만뒀고 잊고 있던 나의 꿈을 찾기 위해 그곳을 나왔다. 그러자 빛이 보였다.

심장을 느껴라.
네덜란드 모험가로 유명한 빔 호프라는 사람이 있다. 그는 사람들과 포옹을 할 때 조금은 특이한 방식을 사용하는데 자신의 왼팔을 상대의 어깨에 걸치고, 상대의 머리 오른쪽에 자기 머리를 댄다. 작가는 그게 궁금해 빔의 팀 동료에게 왜 그런지 물었다. 그러자 팀원이 대답했다. "그냥 모든 사람과 심장을 맞대고 싶어서 그러는 거예요."
뜨거운 심장을 맞대는 것은 단순히 포옹 그 이상의 것을 의미한다. 나와 타인을 잇는 무언가다. 심장을 맞대며 그 심장 박동을 느끼며 그 뜨거움도 느낀다. 이것이 그의 방식인 것이다. 단순히 내가 살아 숨쉴 수 있게하는 장기가 아니다. 타인과 뜨거움을 공유하고 살아있음을 느끼게 하는 최고의 동력 장치이다.
바쁘게 살아야 하는가
주변에 바쁜 사람들이 많다. 할일이 너무 많아 잠을 쪼개가며 시간을 쪼개가며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있다. 당신이 그렇다면 스스로 한번 생각해보길 바란다. 무엇을 위해 그리 바쁜가? 왜 바쁜가?
바쁘다면서 탄식하는 사람들은 자진해서 바쁜 경우가 대부분이다. 자발적으로 일과 의무를 맡거나 아이들에게 온갖 수업과 활동에 참여하라고 격려하는 이들이다. 그들이 바쁜 이유는 스스로의 야망이나 추진력, 불안 때문이다. 바쁘지 않게 될 자신이 두려운 것이다. 바빠야만 무언가 하고 있는 것이라고 스스로를 위안한다. 그들은 일하지 않을 때 불안과 죄책감을 느낀다. 그런데 정말 잘 생각해 봐야 한다. 우리는 모두 바쁘게 사라지고 있지 않은가?

마치며...
이 책을 통해 정말 많은 것을 깨닫고 다시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성공한 사람들이 들려주는 그들만의 방법과 마음가짐은 배울 점이 정말 많았습니다. 어쩌면 우리 사회는 성공이라는 것을 너무 경제적인 것과 연결을 시키려 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돈은 여러가지 많은 이득을 주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가져다 주지 못합니다. 단순히 성공은 돈을 많이 버는 것이라는 공식을 스스로 깨셔야 합니다. 저는 저의 꿈을 위해 앞으로 나아갑니다. 그것이 곧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안에는 돈이 없습니다. 오로지 저와 저의 꿈이 있을 뿐입니다. 사랑과 건강은 당연히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것들을 잃고 꿈을 논할 수는 없습니다. 꿈을 이야기하고 성공과 자기계발, 동기부여를 이야기하는 강사가 되고 싶은 저로써는 이것에 대해 다시 한번 더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었습니다. 부디 여러분들도 이 책을 통해 많은 것을 느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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