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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일기

25.7.20

by DreamFinder.M 2025.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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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화나거나 짜증나는 일이 있으면 말할 수 있는 엄마에게 감사한다.

오늘은 아침부터 짜증나는 일이 있었다. 최근들어 나의 스트레스의 주범은 할머니이다. 옛날 사람이라 당연히 이해하기 힘들고 안맞는다는 것도 다 알고는 있어서 최대한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려고 부단히 노력하지만 잘 안된다. 내일은 친구들과 케리비안 베이에 놀러가는 날이다. 집에서 가깝기도해서 내일 친구들과 놀고 저녁에 와서 잠만 자고 아침에 다시 놀러 가는 일정이다. 그래서 할머니한테 애들 좀 재워도 되겠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할머니가 밥 같은 건 못해준다고 하시길래 당연히 생각도 안하고 있었지만 애초에 당연한 것이라 생각했다. 밥은 당연히 생각도 안하고 있었다. 그 뒤에 하는 말이 매우 짜증이 났다. 씻는 것도 다 해오란다. 수도세, 전기세가 아깝다고 하신다. 하... 이 문제로 여러 번 할머니와 이야기를 했고 달마다 드리는 돈도 더 드리기로 했다. 그런데 친구들 잠깐 와서 자고 간다는데 그 이야가기 왜 나온다는 말인가.. 정말 너무 짜증나서 돈을 드리겠다고 말하고 영어 수업이 있어 나왔다. 아무리 생각해도 화가 안풀려 집을 오자마자 그냥 안자고 간다고 말했더니 아침에 당신이 그 말을 해서 그렇냐고 하시길래 그냥 '아니다. 그냥 그렇게 됬다.'라고만 말했다. 그리고 나서 엄마에게 전화해서 전후 상황을 설명하고 하소연을 하게 됬다. 엄마는 늘 남의 말을 잘 듣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말을 해도 경청하고 좋은 제시안을 준다. 사실 아직도 좀 짜증나고 앞으로 다시는 그런 말을 할머니한테 안해야겠다고 생각은 하지만 그래도 이야기를 들어주는 엄마에게는 감사한다.

 

2. 새로운 사람을 만남에 감사한다.

오늘은 영어회화 수업이 있어 갔는데 내가 원래 참여하는 조에 사람이 꽉 차서 다른 그룹으로 참여하게 됬다. 다른 그룹을 가서 전부 다른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다. 언제나 늘 생각하는 것이지만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일은 늘 설레는 일임에 틀림없다. 나와 스타일이 비슷한 사람이든 아니든, 나와 코드가 맞는 사람이든 아닌 사람이든 상관 없이 말이다. 그리고 새로운 리더님도 만났는데 원래 나의 레벨에 맞는 리더님은 아니고 사람이 많아서 긴급 투입된 리너님인듯했다. 크게 상관은 없었다. 오히려 좀 더 나한테 더 잘 맞는 느낌도 들었고 좋았다. 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을 좋아한다. 그에 못지 않게 나의 이야기를 해주는 것도 좋아한다. 그래서 늘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새로운 이야기를 듣고 새로운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은 늘 행복한 일이다.

 

3. 카페 직원에게 감사한다.

사실 오늘 영어회화 수업에서 달갑지 않은 얼굴을 봤다. 중학교 때 나를 심하게 괴롭혔던 아이 중 한 명이 그곳에서 일하고 있던게 아닌가! 정말 세상 좁다는 생각이 안들 수가 없었다. 나는 그 애를 보자마자 알아봤지만 그 애가 나를 알아봤는지는 모르겠다. 뭔가 좀 세상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드는 시간이었다. '왜 잘 지내지?'하는 마음을 떨쳐낼 수가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내가 잘못한 일을 언젠가 어디선가 벌을 받는다고 생각하기에 그냥 무시하고 넘길려 한다. 나에게 딱히 피해만 없다면 크게 신경쓰지 않으려 한다. 하여튼 그리 달갑지는 않아서 원래 수업 후에 독서를 좀 하다가 갈려고 했지만 스타벅스로 갔다. 조금 앉아 있다보니 너무 추워져서 직원에게 가서 에어컨 조절을 부탁했다. 어딜가든 비슷하겠지만 직원이 친절하게 바로 조절해줘서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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