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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일기

25.7.22

by DreamFinder.M 2025.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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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침식사를 차려 주신 친구 어머님께 감사한다.

어제 다들 피곤해서 뻗고 아침에 늦게 일어났다. 친구 어머님께서 아침부터 김밥, 과일, 샐러드, 삶은계란, 닭가슴살 등 많은 음식을 해주셨다. 정말 너무 감사했다. 사실 할머니와 너무 비교하게 됬다. 당연히 밥은 기대도 안했지만 수도세까지 아깝다며 말한 할머니를 생각하자니 사실 아직도 화가 난다. 오다가다 맛있는거 보면 할머니도 사다드려야지하며 사가고 병원이나 시장 등 이동이 필요하실 때 차로 모셔다 드리고 했는데 참.. 사람 마음이란게.. 묘한 배신감에 몰려 들어와 더 이상 뭔가 해드리고 싶지가 않은 감정이 계속 든다. 내가 너무 간사한걸까...?

 

2. 내 친구 민규에게 감사한다.

내 베스트 프렌드 중 민규가 있다. 그 친구는 좋게 말하면 남에게 잘 베풀고 안좋게 말하면 씀씀이가 크다. 정말 좋은 친구고 둘도 없는 친구라 가끔 그런 씀씀이를 보면 좀 안타깝다. 미래가 걱정된달까.. 오늘만해도(이 친구가 참 잘 먹는 친구인데) 영화를 보려 롯데몰에 갔는데 간식이나 먹을겸 빵 1개 정도만 사서 먹으려 했는데 난 먹을게 별로 없기도 했지만 돈이 아까워서 안사먹을려 했다. 근데 민규가 먹고 싶다면서 붕어빵에 옆에 빵집가서 이것저것 빵에 편의점 가서 음료수에 소시지까지 사먹는 것이 아닌가. 심지어 음료수는 본인 것뿐만 아니라 우리 것까지 사서 갔다 주었다. 빵도 먹어 보라며 입에 넣어주었다. 사실 너무 고맙고 좋은데 걱정이 된다. 조금은 자기만 생각할 줄 아는 것도 세상살이에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지만.. 그것이 나쁘다고 말할 수도 없기에 그저 잘 되길 바랄 뿐이다.

 

3. 글을 쓸 수 있음에 감사한다.

글을 쓴다는 것은 매우 감사한 일이다. 우연하게 세상에 태어나 우연하게 별 탈 없이 건강하게 자라 우연하게 좋은 책을 만나 우연하게 마음을 다 잡게 되었고 우연하게 나의 루틴 중 감사일기를 쓰고 있음에 너무 감사한다. 내가 이 세상에 나온 것은 아주 적은 확률의 우연의 일치로 나왔으니 이 글을 쓰고 있는 것 또한 우연의 일치이자 매우 감사하고 특별한 일일 것이다. 우리는 언젠가부터 자신의 인생 자체에 감사하는 일들이 없어지고 있다. 장애가 없다는 것, 가족이 있다는 것, 좋은 친구들이 곁에 있다는 것 등 너무나 감사한 일들이 많은데 우리는 이런 것들을 잘 모르고 살고 있는 것 같다. 가까운 곳에 행복이 있음에도 자꾸 먼 곳을 보며 행복하기를 바란다. 행복은 삶 그 자체가 될 수 없으며 행복하고자 행복을 쫒는다면 불행한 삶이 될 수 밖에 없다는 진실을, 지금 내 삶 그 자체에 감사함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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