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같이 수업 듣는 아주머니분께 감사한다.
오늘은 영어 회화 수업이 있는 날이었다. 내가 있는 레벨 대에 사람이 많다보니 찢어지게 되는데 오늘은 일부로 조금 일찍 가서 원래 있던 그룹에 참여하게 됬다. 여기서 아주머니 한 분이 게셨는데 수업이 끝나고 영어를 너무 잘한다고 칭찬을 해주셨다. 나는 이런 칭찬이 너무 좋다. 사람은 누구나 칭찬 받는 걸 좋아하지 않나..? 특히 난 칭찬에 굉장히 약한 편이다.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아 해도 칭찬을 해주면 괜히 으쓱해진다. 수업이 끝나고 책을 조금 읽다가 갔는데 먼저 다가오셔서 맛있는 빵도 먹으라고 하나 주셨는데 그것도 너무 감사했다.
2. 즐겁게 일하는 아빠에게 감사한다.
우리 아빠는 용달.화물 일을 하신다. imf 이후로 집안 사정이 많이 힘들어지고 빛을 갚기 위해 열심히 운전일을 하셨던 아빠다. 대리운전이나 운전기사를 참 오래 해오시면서 잘 버텨내셨다. 결국 빛을 다 청산하시고 본인의 일을 하고 싶다고 하신 일이 용달일이다. 그 일을 하시면서 아빠의 표정이 많이 밝아졌다. 그 전에는 없던 여유와 행복이 눈에 보인다. 난 아빠가 그 긴 세월을 버티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 하고 있다는게 정말 자랑스럽다. 아마 옛날 같았으면 부끄러워 했을지도.. 하지만 나도 나이가 들었고 무언가 행복해 하며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은 분명 좋은 일이다. 그 오랜 세월 가족을 위해 버텨주신 우리 아빠. 아빠때문에 화도 나고 짜증도 나는 일은 많았지만 그래도 나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아빠에게 정말 감사하고 존경한다.
3. 나를 늘 지원해주시는 부모님께 감사한다.
내 나이 28살이지만 아직도 부모님의 도움을 많이 받는다. 내가 영어회화를 한다고 하니 더 하라며 화상영어도 끊어 주시겠다는 아빠, 또 자신이 알아봐 주시겠다며 말해주는 엄마. 두분에게 너무 감사한다. 또 오늘은 아빠가 일을 도와달라 해서 아르바이트 겸 가서 일을 도와드렸다. 간단한 사무실 이전 작업이었는데 알바비도 넉넉히 받고 밥도 얻어 먹었다. 언제나 내가 먹고 싶다고 말하면 늘 사주시는 부모님이 정말 너무 고맙다. 언제까지고 도움을 받을 수는 없겠지만(특히 경제적으로!) 꼭 내가 할 수 있는 선에 다 갚고 싶다. 부모님이 주신 사랑보다 더 많이 잘 해드리고 싶다.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 효도로 보답해드려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