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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일기

25.10.11

by DreamFinder.M 2025.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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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걱정받을 수 있음에 감사한다.

공수래 공수거라 했던가. 그런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실제로 그렇게 생각한 적도 있다. 인생은 빈수레로 와서 빈수레로 간다고 혼자 와서 혼자 간다는 말은 맞는 말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나이를 먹고 인생을 배워가면서 느끼는 것은 절대로 인간은 혼자 살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혼자서는 너무 외롭다는 게 나의 지론이다. 이번에 감기가 걸렸는데 그렇게 심한 감기는 아니다. 하지만 그래도 아픈 것은 아픈 것이다. 내가 아프다고 했을 때 흔쾌히 걱정의 의미로 위로의 말을 건네는 이들에게 감사한다. 여자친구에게도 감사하고 영어 학원의 리더님에게도 감사한다. 리더님도 감기가 걸리셨던데.. 얼른 쾌유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

 

2. 영어 학원 멤버들과 함께 식사할 수 있음에 감사한다.

연휴가 너무 긴 탓이었을까. 이번 수업에서 참여도가 매우 저조 했다. 나를 포함해서 겨우 3명뿐이 참여했다. 하지만 난 좋았다. 지난번에도 이야기했던 것 같은데 사람이 별로 없으면 말을 더 많이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람이 적은 것이 훨씬 낫다. 수업이 끝나고 먼저 함께 식사하자고 권했다. 아침도 안먹은 터라 배고팠고 아파서 기력이 좀 없던 탓도 있었다. 그리고 혼자 먹는 것 보다는 같이 먹는 것이 나았다. 리더님과는 나이대도 비슷하고 아주 매너 있는 분이라고 생각해 종종 함께 식사를 하는데 한 분을 더 껴서 햄버거를 먹었다. 어제도 햄버거를 먹었지만 다수에서는 그들을 따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크게 상관 없기도 했다. 하여튼 다 함께 식사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

 

3. 좋은 진료와 친절함에 감사한다.

금요일 오전부터 목이 칼칼했다. 그렇게 심한 것은 아니라 약국에서 감기약을 사먹었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는 코까지 막히고 기침도 조금씩 더 나오기 시작해 병원을 가기로 했다. 토요일이다 보니 병원 문이 일찍 닫아 수업이 끝나고 유일하게 영업을 하는 곳에 찾아가게 됬다. 가정의학과와 이비인후과 선생님이 게신 곳이었는데 이비인후과 진료는 마감되었다고 해서 가정의학과 선생님께 진료를 받게 되었다. 그런데 아주 뜻밖에 기분이 좋아졌다. 보통 감기로 병원에 가게 되면 거짓말 조금 보태서 10초 안에 진료가 끝나게 된다. 그것이 보통이었고 여태껏 그러지 않은 병원은 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여기는 달랐다. 감기로 갔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저것 신형 장비들로 꼼꼼하게 보여주시고 사진까지 찍어서 보여주며 친절하게 설명해주셨다. 정말로 놀라웠다. 감기로 진료를 5분이나 보다니... 정말로 마음에 들었다. 앞으로도 병원은 이곳을 방문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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